소망을 얻는 비결

♣ 오늘의 찬송 : 407장, 408장 ♣ 오늘의 본문 : 예레미야 29:11~12

♣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 29: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 마음을 여는 글

1930년대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주가가 폭락함으로써 시작된 세계 대공황 때에, 미국의 수많은 은행은 도산했고 기업들은 파산했습니다. 미국의 실업자수는 전 노동인구의 3분의 1인 1,600만 명에 이르렀고, 공업생산은 50%가 감소되었으며, 농민들의 수입은 60%나 줄었습니다. 또한 뉴욕과 같은 대도시의 급식소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오랫동안 기다리며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으로 연명했습니다. 이런 참담한 상황 속에서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고 말하면서,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민들에게「희망」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희망은 미래에 대한 약속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내일에 대한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 클레멘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희망을 가지지 않는다면 희망 너머에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 나에게 묻는 질문 2가지

1. 나는 주로 ‘내일’(미래)을 어떤 생각으로 맞이합니까?

① 맞이하지도 않은 내일을 이야기하는 게 쑥스럽다. 오늘이나 잘 보내야지 하는 생각이다.

② 나는 누군가에게 나의 내일을 말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③ “내일이 되어도 별로 달라질 것은 없다” 그래서 덤덤하다.

④ 가끔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어두울 때가 있다.

⑤ “또 새 날이 왔구나”하는 마음으로 들뜨는 편이다. ⑥ 기타

2.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다음 기도에 관한 이야기 가운데 내 마음에 가장 드는 것을 뽑은 다음 그 이유를 말해 보십시오.

예) 저는 ‘기도는 철도와 같다’는 말이 마음에 들어요. 왜냐하면 가장 힘 있는 운송수단이지만 철로가 깔리지 않은 곳은 달릴 수 없기 때문이지요.

① 기도는 하늘나라에 이르는 사닥다리다.

② 기도는 하나님을 나에게 끌어내리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일이다.

③ 천국으로 향하는 기도전화선은 ‘통화중’이라는 신호가 절대로 없다.

④ 당신의 근심을 기도로 바꿀 때 하나님은 암흑을 음악으로 바꾼다.

⑤ 기도는 하늘의 소망을 담아내는 축복의 바구니다.

♣ 쉬어가기

한 농부가 풍향계에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라는 무구를 새겨 헛간의 지붕 꼭대기에 매달았습니다. 어느 날 한 여행객이 농장에 들렸다가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풍향계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얼굴에 묘한 웃음을 띄우며 “그러니까 당신의 하나님은 바람처럼 변덕이 심하다는 뜻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농부는 머리를 설레설레 흔들며 “아니요, 제가 말하는 뜻은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불더라도 하나님은 응답하신다는 것이지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 함께 새겨보는 잠언 - 절망에 한 눈 팔면서 소망을 갖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말아라.

♣ 함께 드리는 기도

바이러스 문제와 경제적 불안, 정치적 위기는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만 합니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희망을 잃어버리고 절망합니다. 마치 들녘에 있는 허수아비를 보는 듯 생명 없는 자신의 모습에 놀랄 때가 있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이 살아 계심을 믿는다 하면서도 행동은 희망 없는 사람처럼 살아갈 때가 너무 많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려고 하는 것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며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며 재앙이 아니라 평안임을 다시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그 뜻에 머물기 위해 더 기도하는 자리에 앉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