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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ihu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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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8 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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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갑시다 (2012. 8. 25)
2012년 8월 25일(토) 전교인 월삭새벽기도회
본 문 : 히브리서 4:14~16
제 목 :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갑시다

살면서 우리는 기쁘고, 감사한 일들도 경험하지만, 많은 문제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특별히 문제를 만나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고하고, 애씁니다.
문제라고 해서 언제나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길이나 방법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길이나 방법을 알지만,
게으르거나, 두렵기 때문에 하지 못하고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쪽 무릎이 좋지 않은 집사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자녀들이나 주변에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번 해 보라고 많이 권유했지만,
이 분은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셨습니다.
병원에 가면,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안 좋다고 이야기하거나,
당장 수술하자고 할까봐 무서워서 병원에 검사받으러 가기를 계속 미루셨습니다.
그러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시자, 병원을 찾았는데,
너무 늦게 병원을 찾는 바람에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고,
수술을 해야만 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문제 해결 방법을 안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 방법을 따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어떤 사람은 게으르기 때문에,
또 어떤 사람은 해결방법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문제를 그대로 안고 살아갑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왕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지자가 전장에 와서 제사를 드리는 일이 늦어지자 스스로 번제를 드립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흩어지고, 블레셋 군대는 쳐들어 오고,
이렇게 가다가는 전쟁에서 지고, 더 이상 왕위를 유지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해결 방법을 알았지만, 기다리지 못합니다.

또 민수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길을 가다가 마음이 상하여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합니다.
물도 없고, 먹는 음식은 또 이게 뭐냐...하면서 불평과 원망을 쏟아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불뱀을 백성들 가운데 보내어 죽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곧바로 용서를 구하자,
하나님께서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고, 그것을 본 자는 살리라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고, 그것을 쳐다본 자는 모두 살았습니다.
놋뱀이 그들을 살린 것이 아니고, 그것을 쳐다본 자들이 살았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놋뱀을 쳐다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대로 죽었다는 말입니다.
방법이 있었지만, 무시한 경우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우리는, 믿음 없이 사는 사람들과는 달리
삶을 살아가다가 문제에 부딪히면, 어디에서부터 실마리를 풀어야 하는지 사실 알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십자가입니다.

그 분 앞에 나아가 긍휼과 은혜를 구하면,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긍휼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그런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까지 삶의 모든 것을 주님께로 잘 가져가지 않습니다.
이유는 많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두렵기 때문에... 게으르기 때문에... 지금의 형편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하지만, 우리 주님의 긍휼하심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경험하는 길은
오직 주님의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믿음의 정의를 보면,
다른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병에 걸려 잘못 나갔다가는 사람들에게 돌에 맞아 죽을지 모르지만,
죽음을 무릅쓰고 담대히 은혜의 주님 앞으로 나온 나병환자에게 주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을 볼 수 없어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에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쳤던 바디매오는
사람들의 꾸짖는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담대히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렇게 애타게 주님을 찾는 그 부르짖음을 주님을 믿음이라 말씀하십니다.

친구의 중풍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께 왔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갈 수가 없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다고 돌아간게 아니라,
담대히 지붕을 뜯고 은혜의 주님 앞에 친구를 달아내립니다.
그렇게라도 주님을 만나 은혜를 경험시키고자 했던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은 그 친구의 중풍병을 고쳐주십니다.

더러운 귀신들린 딸을 둔 가나안 여인은
첫 대화에서 예수님께로부터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지만,
그 말 때문에 돌아간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담대히 주님께 나아갑니다.
주님은 그 여인의 믿음을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딸이 죽었습니다.
사실 생명이 끊어졌다는 것은 말 그대로 끝난 것 아닙니까?
죽음보다 더 한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러나 은혜의 주님이라면 살릴 수 있다고 믿고,
담대히 주님을 찾아온 아버지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은 달리다굼...하시면 그 딸을 살려주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 믿음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겠습니까?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긍휼하심도 원하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도 바라지만,
정작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가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게을러서, 힘들어서, 형편과 환경이 안되어서...
하지만, 믿음은 자신의 문제를 주님께로 가지고 나오는 것이지,
혼자 끌어안고 생각하면서, 염려하며,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지, 기도해야지... 생각만 하는 것으로
우리 주님의 긍휼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은혜는 혼자가 아니라,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니라
주님과 딱 만날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수많은 병자들이 낫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발걸음을 떼고,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
담대히 주님 앞으로 나아갔을 때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우리 주님은 믿음이라 말씀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믿음생활이라는 것... 다른 것 아닙니다.
혼자, 집에서, 끙끙거리고, 답답해하고, 고민하고, 이 사람, 저 사람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자꾸, 매일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공적인 예배와 기도회와 모임 뿐만 아니라,
집에서나, 길에서나, 일하는 중에나, 예배당에서나 수시로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며, 가며, 자주, 혹은 매일 예배당에 들러서 주님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우리 주님을 목청껏 불러보세요.

긍휼과 은혜가 풍성하신 우리 주님께서 그런 우리들을 만나주시고, 이렇게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날마다, 순간마다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감으로
영생의 구원뿐만 아니라, 내 삶의 구원까지도 허락하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좋은 땅과 같은 마음밭 (2012.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