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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ihu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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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06: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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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을 이기는 비결③ - 오래 참음 (21. 6. 30 수요기도회)
◉ 설교일 : 2021630() 수요기도회

◉ 
본 문 : 고린도후서 6:6 (신약 291)

◉ 
제 목 : 고난을 이기는 비결- 오래 참음

 

난주에 우리는 바울이 고난을 겪으면서도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두 번째 이유인,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고난을 이겨내는 첫 번째 비결은 깨끗함이었고, 두 번째가 지식, 곧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말미암아 자신에게 닥친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겨내었습니다.

또한 이 지식을 전하려고 온갖 고난과 핍박을 이기고 견뎠던 것입니다.

 

지식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사람은 자신의 지식 울타리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지식의 차이는 단순히 알고 모르는 것의 차이가 아니라.

말의 차이와 생각의 차이와 관점의 차이와 생각의 차이와 판단의 차이, 행동의 차이로 나타나며,

결국은 그것이 삶의 차이로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믿음을 가진 우리에게도 믿음의 지식이 필요한데,

믿음의 지식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그 날까지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했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할 때,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영적으로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안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할 때,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아는 지식을 삶 속에 순종이라는 방법으로 실험하다 보면,

하나님에 대한 호칭과 고백이 달라지고,

의미 없이 부르던 하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런 고백을 하면 우리의 믿음은 그만큼 깊어지고, 성숙해지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했습니.

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지니려면, 반드시 성경과 순종이 겸비된 삶을 살아가며,

남은 삶도 성경 말씀과 순종으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삶을 살아가자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울이 고난을 겪으면서도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세 번째 이유에 대한 말씀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오래 참음입니다.

오래 참음에는 여러 가지 이유와 내용이 있을 것입니다.

성공을 위해 지금의 수고를 견디는 긍정적 의미의 오래 참음도 있고,

누군가가 나를 힘들게 하는데, 그런 힘듦과 수모를 오래 참는 것도 있고,

몸이 아프지만, 오래 참는 것도 있고,

내 안에서 죄의 유혹이 있을 때, 그걸 참아내는 것도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도 우리는 오래 참는 것들이 많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나 가족들의 반대나 핍박을 오래 참는 분들도 많고,

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오래 참는 분들도 있고,

교회 안에서 쉽지 않은 관계들을 오래 참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대다수는 우리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기다리며

오래 참곤 합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참으라는 말도 듣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 참으라고 말하곤 합니다.

특별히 관계 속에서 힘든 이야기를 하면, 곁에 있는 이들이 격려하며 꼭 해 주는 말이 참으라는 말입니다.

그래도 참아야지 어떻게 하냐고... 그래도 네가 참아야지... 좀 더 참아 보자고... 말합니다.

그런 말에 위로받고 참아보지만, 때때로 참지 못하고, 분이나 화가 터져 나올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오래 참음이란 하나님께서 자격을 부여하신 진정한 사도로서 직분을 수행할 때 겪게 되는

적대자들의 반대와 조롱을 감내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인정과 위임으로 사도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향해 사람들이 조롱합니다.

네가 어떻게 사도냐고 무시합니다.

울이 전하는 복음과 사역을 비난하고 놀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그의 열정은 식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바울의 오래 참음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건, 늘 오래 참으면서 산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믿음의 일을 농사에 비유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농사는 기본적으로 기다림과 오래 참음이 동반됩니다.

초봄에 준비하고, 봄에 농작물을 심고, 봄과 여름과 가을까지 수고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수고한 즉시 열매가 있고, 좋은 결과를 맛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농사는 수고해야 하고, 열매가 없어도 기다려야 하며,

그 때까지 수고를 그치지 않는 오래 참음이 필요합니다.

 

누가 믿음생활을 잘 하냐 하면, 오래 참는 사람이 잘합니다.

좀 더 영적인 사람, 뭘 좀 아는 사람, 성경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믿음생활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생활은 오래 참는 사람, 그래서 끝까지 가는 사람이 잘 합니다.

흔히 냄비와 뚝배기 비유를 하는데,

냄비처럼 끓을 때는 후르륵 끓었다가 불만 끄면 금새 식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 늦게 끓더라도 뜨거움이 오래 가는 뚝배기와 같은 것이 믿음생활입니다.

 

믿음생활은 한번 하고 마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인생을 걸어야 하고,

전 인생 가운데 달려가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마라톤에서 중요한 것은 같은 속도로 끝까지 가는 겁니다.

처음에 힘이 있다고 막 빨리 뛰다가는 얼마 못 가서 뒤처지거나, 주저앉게 됩니다.

마라톤의 핵심은 처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가느냐, 마지막까지 빠른 속도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경기보다 오래 참음이 요구되는 것이 마라톤입니다.

 

믿음생활에서 오래 참음이 요구되는 관계나 일들은 두 가지입니다.

1. 하나는 사람과의 관계나 일입니다.

믿음생활이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힘든 일들이 많습니다.

목회자와의 관계, 직분자들과의 관계, 성도들과의 관계 속에서

마음 상하고, 시험 드는 일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또 그들과 함께 주의 일을 하다가 속상한 일들, 자존심 상하는 일들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그 때마다 우리는 늘 참고 지나갑니다.

물론 우리도 생각이 있고, 자존심이라는 것이 있어서 할 말도 많고, 큰 소리 칠 수도 있지만,

참고 또 참죠.

왜냐하면, 그것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의 모습이요,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는 비결이요,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친히 본을 보여주신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화를 내거나 내 주장을 했을 때보다,

참고 넘어간 때가 더 좋았다고 여겨질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성경에 보면, 관계 속에서 참지 못해 일을 그르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동생 아벨을 죽인 아담의 아들 가인이나, 장자의 명분 때문에 동생 야곱을 죽이고자 했던 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부터 잘 해방시키고, 광야까지 잘 인도했지만,

그들을 향한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모세,

다윗을 시기하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사울왕 같은 사람들은

모두들 참지 못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은혜와 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그랄 목자들의 터무니없는 요구에도 끝까지 참았던 이삭,

외삼촌 라반의 부당한 대우를 끝까지 견뎌내었던 야곱,

형제들과 보디발의 아내와 술맡은 관원장 같은 사람들의 배신에도 여전히 신실했던 요셉,

사울왕의 집요한 추격과 위협에도 끝까지 참았던 다윗 같은 사람은

그 이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들을 누렸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삶의 과정과 결과들을 보면, 오래 참는 것이 결국 우리에게 복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관계 속에서나 주의 일을 함에 있어서 오래 참는 일에 마음을 두어보세요.

참을 때까지는 참아본다는 생각보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오래, 끝까지 참는다...를 가져 보세요.

그럴 때, 우리는 어떤 시련이나 어려움, 고난도 능히 이겨낼 만한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살다 보면, 기쁨으로 오래 참는 사람만큼 힘 있는 사람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믿음생활에서 오래 참음이 요구되는

2. 다른 하나는 하나님과의 관계나 순종에서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우리의 오래 참음은 사람들과의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나 기도할 때, 말씀에 순종할 때도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오래 참음입니다.

그리고 이때의 오래 참음을 우리는 믿음 안에서의 기다림이라고 표현합니다.

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언제 비가 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방주를 짓는 수고를 참 오래 참았습니.

우리가 잘 아는 아브라함도 후손을 주시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오랜 시간 참고 기다립니다.

 

요셉은 또 어떠했습니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어느 자리에 있든 신실하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하며, 기쁜 마음으로 오래 참았습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선지자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후, 너무나 긴 시간을 고난 가운데 보냈지만,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에 대하여 오래 참았습니다.

그 결과 그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오늘 우리가 아는 열매들을 얻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떨 때는 기도해도 답답할 정도로 하나님의 응답이 늦습니다.

어떤 분들은 기도하면, 바로바로 응답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 못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이렇게 기도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여 살면,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를 주신다고 했는데,

그 은혜가 언제 오는 것인지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고 했는데,

언제나 그 복을 누릴 수 있는 건지 막막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지나 온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도 지금처럼 늦어지는 기도의 응답과 은혜와 복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불편한 마음들이 있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응답이 있었고, 은혜와 복을 누렸던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신실하게 오래 참는 동안,

하나님도 이슬에 옷이 젖듯이, 내 삶 속에 스며들 듯 응답과 은혜와 복을 허락하셨구나...

장맛비만 비인줄 알았던 것이죠.

그러고 나니까,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는 찬송의 의미가 와 닿았습니다.

 

오늘 오후에 참 어렵게 목회하는 목사님에게 안부전화가 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자녀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목사님이 결혼할 나이가 된 아들에게 너는 여자 친구도 없냐고 했더니,

아들이 하는 말이 방이라도 한 칸 있어야 여자 친구를 사귀던지 하지요... 하면서 웃더라는 겁니다.

그 말에 이 목사님 마음이 많이 안 좋으셨나 봅니다. 긴 한숨을 쉬시더라구요.

 

오래 참고, 신실하게 목회를 하거나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는 열매와 결과들을 보여 주시면 좋으련만,

여전히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 마음은 낙심이 됩니다.

최선을 다하여 믿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언제나 잘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도 좋구요.

그러나 그 잘 산다는 것이 세상이 말하는 기준일 때, 우리는 낙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잘 사는 기준을 세상에 두지 맙시다.

잘 사는 기준을 세상에 둔다면, 우리 중에 만족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가 잘 사는 기준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평안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믿고 하나님을 향해서 오래 참는 믿음을 이어갈 때,

그 평안이 우리 삶을 촉촉이 적셔 줄 것입니다.

 

오래 참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는 사람은

무슨 일을 당해도 기쁨으로 오래 참는 믿음을 이어갈 수 있고,

그런 믿음이 또다시 우리 삶을 평안으로 이끄는 선순환의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든, 주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서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모습에서든, 오래 참는 것들을 훈련하십시다.

우리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도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천국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참된 복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쁘게, 오래, 끝까지 참아 이 모든 일들이 우리의 것들이 되게 하십시다.

남은 삶... 오래 참음으로 이런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21. 6. 23 수요기도회)
미래에 대한 감사, 기대와 소망 (21. 7. 4 맥추감사주일)